강아지 눈물자국, 원인 없애는법 [광고아님]
혹시 강아지 눈가가 촉촉한가요? 촉촉한 눈가를 넘어 눈 주변이 눈물자국으로 빨갛게 물든 아이가 있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아마도 강아지가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건지 걱정이 되실텐데요.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원인과 빨간 눈물 자국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눈물 자국, 원인은?
강아지 눈물은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물질에 의해 생성되는데요. 포르피린이란 물질엔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며, 사람처럼 투명하지 않고 색을 띄게 됩니다.
사람은 포르피린을 주로 담즙과 장을 통해 배출합니다. 하지만 개의 경우 눈물 및 타액, 소변을 통해 배출하게 되는데, 공기와 접촉할 경우 빨간 색을 띄게 되는 거죠.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콧물이나 침 등이 묻은 코나 입주변 털도 빨갛게 물이 드는 거랍니다.
즉 강아지에서 배출된 포르피린이 흰 털 위에 착색되고, 붉은빛의 얼룩이 생기는 현상이 흔히 알고 있는 눈물 자국입니다. 이와 같은 포르피린 자국은 햇빛을 받으면 더 진해지고 어두워진답니다.
추가로 강아지는 모두 포르피린을 배출하는데 말티즈나 푸들 등 흰색 계열, 밝은 계열의 털인 종이라면 더욱 눈에 잘 띄게 됩니다.
강아지 눈물 자국, 갈색이라면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요.
우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포르피린으로 인한 눈물 자국은 붉은 색을 띕니다. 하지만 갈색 얼룩이 있다고요? 그럼 털 관리 부족 등으로 인한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눈물로 인해 지속적으로 축축한 상태로 유지되면 효모 혹은 곰팡이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갈색 눈물 자국이 된다. 이런 효모나 곰팡이가 발생한 갈색 눈물 자국은 일반적인 눈물 자국 보조제(영양제)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영양제의 목적은 빨간 자국의 원인인 포르피린을 줄이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꼭 축축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질병적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치주염이 심한 경우가 있을 텐데요. 잇몸의 세균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서 갈색 눈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눈물이 흐르는 원인은?
1. 강아지 눈물길이 막힌 경우
원래 정상적인 눈물배출통로는 눈물이 눈 안쪽의 누점(눈물점)으로 들어가 비루관을 타고 코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물이 배출돼야 할 통로가 막혀 눈 쪽으로 배출되면서 유루증이란 질병이 발생될 수 있는데요.
유루증은 눈물길이 막혀 코로 가야 할 눈물이 눈에 차있게 되어 눈물이 넘치게 되고 눈가 주위가 촉촉해지며 항상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말티즈, 비숑, 포메라니안, 푸들 등의 견종들에게서 잘 발생되며 해결하려면 동물병원 내방이 필요합니다.
누점이 선천적으로 작은 경우엔 누점성형술, 눈꺼풀이 말려 누점을 막은 경우엔 안검내반 교정술, 비루관이 꽉 막혀있다면 비루관개통술을 권하는 편입니다.
2. 강아지 속눈썹이 긴 경우
강아지의 속눈썹이 너무 긴 경우도 눈물이 흐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눈을 찌르는 경우엔 눈에 자극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눈의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으며 눈을 자주 깜빡이면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눈물이 누렇고 끈적하거나 갈색을 띈다면 병에 걸렸을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진찰을 권고해드립니다. 또한 다른 질병(녹내장, 결막염, 귀감염 등)으로 인해 눈물을 더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강아지 사료에 알레르기 반응
강아지가 주로 먹는 사료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는 경우엔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있는 강아지가 해당 음식물을 포함한 사료를 먹게 될 경우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강아지 눈물자국 없애는법
1. 콘택트렌즈 식염수로 닦기
물이 났을 때 콘택트렌즈 식염수로 꼼꼼히 닦으면 착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 부위 털을 잘 다듬는 것과 하루에 두 번 이상 젖은 솜으로 눈물을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 식염수에는 소량의 붕산이 들어있는데요. 이 붕산은 포르피린에 함유되어 있는 철 성분을 산화시키며 강아지의 눈 밑을 맑고 깔끔하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2. 강아지 얼굴 깨끗이 관리
우선 기본적으로 눈물 닦기(하루 2회 정도), 정기적인 털 관리(미용)가 가장 우선입니다. 앞서 서술한 눈물자국 원인에서도 볼 수 있듯 항상 촉촉한 눈가를 닦음으로 예방하고 각막 상처 예방을 위해 털 관리를 해주세요.
3. 강아지 식기는 플라스틱 금지
식기가 플라스틱인 경우 쉽게 금이 가고 박테리아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식기를 핥을 경우 얼굴에 자주 닿기 때문에 감염의 원인이 된답니다.
4. 식염수 혹은 비타민 C 활용
식염수엔 콘택트렌즈 식염수와 같이 소량의 붕산이 있습니다. 또한 액체로 된 비타민 C를 면봉에 묻힌다면 얼굴에 생긴 눈물 자국을 지울 수 있습니다. 산 성분이나 비타민 C의 시트르산은 포르피린의 철 화합물을 산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는 얼굴을 밝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햇빛을 자주 받게 되면 얼룩이 더 어두워지기 때문에 집중 눈물 자국 관리 기간에는 꼭 신경써서 주의해주세요.
5. 수돗물 아닌 정수된 물 급여
강아지에게 수돗물이 아닌 정수된 물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에는 미네랄을 비롯한 철분, 염소, 불소 등의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강아지의 체질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정수된 물 급여를 권해드립니다.
6. 눈물 자국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 급여
밀크시슬, 민들레, 올리브 잎, 클로로필(엽록소), 초유 혹은 프로바이오틱스 등은 눈물 자국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제 형태로 사료에 섞어주거나 간식으로 주고 해당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급여하자.
7. 균형 잡힌 식단 급여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도 중요한데요. 특히 강아지에게 불필요하거나 소화가 어려운 성분은 줄여주세요. 강아지의 해독을 담당하는 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식단이 가장 좋습니다.
내 땡깡이, 왜 눈물 흘리니?
강아지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면 무엇보다 원인 파악이 우선입니다. 위에 서술한 원인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면 사료를 바꿔주세요. 어떤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파악하고 해당 성분은 반드시 제외해 다른 사료로 바꿔주세요. 또는 가수분해 사료(알레르기 유발 요인인 에피톱을 분해하여 면역 반응 방지해주는 사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속눈썹이 눈을 계속 찌른다면 반드시 잘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매일 콘택트렌즈 식염수로 아이 눈가 주변을 닦아주시고 눈 주변 털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세요. 만약 너무 증상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 내방해 안검내반 교정술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 눈물 영양제
강아지가 눈물을 흘린다면 주기적으로 영양제를 급여해주세요. 눈가 주변이 빨갛다면 포르피린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에 내방해서 상담하신 후 질병 문제가 아니라면 포르피린 성분에 효과적인 영양제를 급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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